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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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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

1080억. 지금까지 지구 상에 몸 담았던 인간의 수. 즉, 지금까지 지구 위에 살다가 죽은 사람의 숫자이다. 다양한 죽음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100명의 사람이 있다면 100가지의 죽음이 있다’에서 비롯한다. 개개인은 개인만의 이야기를 지니며,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각기 다른 죽음을 맞이하게 만든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죽음에 대한 생각과 함께, 가장 개인적인 죽음을 논하고자 한다. 지구라는 행성을 공유하며 같은 하늘에 숨을 내뱉지만, 서로 다른 죽음을 안게 되는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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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

죽음은 다양한 방식과 모양으로 우리를 찾아온다. 두 번째 섹션에서 주목하고자 하는 죽음의 모양은 ‘사회적 타살’이다. 적절한 시스템의 부재, 이해와 공감의 부재, 혹은 닫힌 마음들은 어느 순간 개인을 죽음으로 내몬다. 여기 그러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그렇게 찾아온 죽음들이 있다. 8월 12일과 13일, 14일에도 누군가는 그런 죽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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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32일

section 3

죽음은 과연 어둡고 우울하며, 공개적으로 다루어서는 안 되는 주제일까. 우리의 대답은 ‘아니오’ 이다. 세 번째 섹션에서 우리는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당당히 거론되는 주제로서의 죽음, 어두움과 밝음, 가벼움과 무거움을 모두 지니는 죽음의 존재를 말하고자 한다. 13월 32일, 도래하지 않은 날짜를 곱씹으며 함께 생각해보자.

​카메랄트 8번째 기획전시 

<지금은 부재중이오니, 메시지를 남겨주세요展>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2마길 14 '신촌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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